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기업인 세울코퍼레이션이 베트남 수출길을 열었다. 세울코퍼레이션은 바이오 기반의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등을 제조·유통하는 초기 스타트업이다.

5일 부산혁신센터에 따르면 세울코퍼레이션은 올해 5월 국내 약국 시장 런칭에 이어 베트남 ‘Capital Seaweed Consumer JSC’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베트남 수출 체결을 이끈 제품은 이너뷰티 및 면역 상처치유 제품군 3종으로, K-뷰티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동남아 시장 니즈에 맞춰 개발한 제품이다.

세울코퍼레이션은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향후 추가적인 신제품 출시에도 박차를 가해 국내뿐만 아니라 베트남,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으로 판매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현지 의료 전문가 대상으로도 콘퍼런스와 제품 교육 등의 지속적 교류를 통해 브랜드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

국내 약국 시장에서는 마시는 콜라겐 제품 ‘앱솔루트콜라겐 8.0’을 출시해 공격적 행보를 이어나고 있다.

이성학 부산혁신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수출 악재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진출에 첫 단추를 끼운 것은 매우 유의미하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의 도전과 성장에 힘이 되도록 실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2020. 11. 5. 서울경제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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